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뉴욕 증시 일제 상승마감…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때문?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2.10.25 09:26
수정 2022.10.25 09:26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상승마감

총리 선출에 英 시장안정 되찾아…파운드화↑

빅테크 실적·금리 주목하는 뉴욕증시 ⓒAP/연합뉴스

미국 주요 3대 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2일 연속 상승마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06포인트(1.34%) 오른 3만1499.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44.59포인트(1.19%) 뛴 3797.3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2.90포인트(0.86%) 상승한 1만952.61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은 11월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12월 금리 인상폭을 낮출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03% 올라, 4.25%에 거래됐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4.50%보다 0.02% 오른 4.52%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112 안팎을 웃돌았며 전장 111.872보다 0.12% 상승한 112.001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85.05달러 보다 47센트(0.55%) 내린 배럴당 8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영국에선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리즈 트러스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며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 파운드화 가치는 0.9%로 상승했다.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3.73%로 0.32%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했다. 20년 이상 장기 국채 금리는 감세안 발표 전 수준으로까지 내려갔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