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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상적 부동산PF 대출은 원활히 취급돼야"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2.10.07 14:26
수정 2022.10.07 14:26

금융감독원은 "정상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는 대출이 원활하게 취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금융업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증권사 간담회, 오후에는 저축은행, 여신전문사 등 중소서민금융사 간담회가 각각 열렸다.


부동산PF 대출이란 건설업체가 아파트·오피스텔·상가 등 개발사업을 할 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받는 대출을 말한다. 금융사는 직접 대출 또는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수수료와 이자를 받는다. 그러나 미분양 등으로 개발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하면 금융사는 대출금을 떼일 위험에 노출된다.


이날 금융사들은 "최근 시장여건 악화 등에 따른 부동산PF의 부실발생 가능성이 우려되어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 금융사들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경제 부문부문의 적재적소에 자금을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것 또한 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원활한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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