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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퀼리노 美 인태사령관 접견…"한미동맹 그 어느 때보다 강력"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10.07 03:00
수정 2022.10.07 06:53

尹 "한미 연합 연습 복원해 대북 억제력 높여야

연합 해상훈련 성공은강력한 확장억제력 증거

앞으로 정부 확장억제 조치 긴밀히 협조해달라"

아퀼리노 "北 핵실험 하면 어디에 있든 바로 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을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뤄진 접견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핵심"이라며 "실전적인 한미 연합 연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연합 연습을 복원하는 것이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높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유지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방한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은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력을 실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며 항모강습단 방한을 위해 적극 협조한 아퀼리노 사령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우리 정부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조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데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아퀼리노 사령관은 "로널드 레이건함이 복귀 중 회항하여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제가 어디에 있든 바로 함정을 타고 이곳으로 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이 함께 자리해 논의를 나눴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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