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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챌린저시리즈서 은메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10.02 10:08
수정 2022.10.02 10:09

차준환.(자료사진) ⓒ 뉴시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1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42점, 예술점수(PCS) 76.09점으로 합계 145.51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81점을 받은 그는 총점 226.32점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13명 중 2위에 올랐다.


ISU 챌린저 시리즈는 시니어 그랑프리보다 단계가 낮은 대회지만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에게는 나름 성과가 있었다.


다만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는 잇따른 점프 실수가 나오며 감점이 많이 나오는 아쉬움도 있었다.


한편, 1위는 244.57점을 받은 이탈리아의 가브리엘레 프란지파니가 차지했다.


함께 이번 대회 나선 한국 선수 중에는 김현겸(한광고)이 총점 202.19점으로 4위, 김한길(서울기독대)은 200.2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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