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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립대학 교수, 영산강서 변사체로 발견..."출장 간다더니 연락 끊겨"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2.09.30 10:00
수정 2022.09.30 17:08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전남 공립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께 전남 나주시 운곡동 영산강 지류 물줄기에 숨진 채 떠 있는 교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역 공립대에서 재직 중인 교수다. 전날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A씨는 전날 가족에게 출장을 다녀오겠다고 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확인된 그의 고향마을 주변에서 수색을 벌였다.


A씨의 자동차와 유류품 등이 주변에서 함께 발견됐으나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남긴 편지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학교 관련 업무로 힘듦을 토로했다"는 주변인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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