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억지력 과시…美핵항모 레이건함 5년 만에 부산 입항
입력 2022.09.23 10:00
수정 2022.09.23 10:00
韓美 연합훈련 참가 예정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레이건함은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과 함께 항모강습단 형식으로 한국을 찾았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미가 동맹 차원의 대북 억지력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항모강습단은 한미 양국 해군 간 우호 협력을 다지고 이달 말 동해에서 해상 연합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핵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6천t급)도 합류한다.
미국 항모의 부산 작전기지 입항은 2017년 10월 레이건함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