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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만원대‧2배크기‧3배토핑 ‘원파운드쉬림프 피자’ 출시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2.09.19 08:18 수정 2022.09.19 08:19

ⓒ롯데마트

롯데마트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에서 새우 토핑 1파운드(453g)가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를 1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오는 22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반값 열풍이 피자에도 확산되며 대형마트에선 다양한 저가 피자를 선보였다.


롯데마트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8인치 초대형 크기의 ‘오리지널 피자’를 9800원에 할인 판매했고, 전월대비 약 50% 이상 판매실적이 신장했다.


지난 ‘반값 피자’ 할인 행사를 통해 가성비 피자의 수요를 만족시켰다면, 이번에 출시하는 ‘원파운드쉬림프 피자’ 통해 고객의 프리미엄 수요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는 1파운드(453g) 내외의 새우 토핑을 L사이즈(13인치) 피자 보다 2배 넓은 면적의 18인치 초대형 피자에 가득 채운 프리미엄 피자로, 타 프랜차이즈 피자의 새우 토핑량 (150g 내외)보다 3배가량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롯데마트 ‘치즈앤도우’가 프리미엄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대량의 새우 원물을 해외 직소싱으로 수급, 원물 구입 단가를 낮추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양식 셰프와 상품기획자(MD)는 새우피자 맛집을 다니며 새우에 최적화된 마리네이드 소스를 개발, 많은 새우 토핑으로 인해 자칫 비릴 수 있는 맛을 소스 활용을 통한 전처리 과정으로 잡았다.


그리고 48시간 저온 숙성 도우는 식어도 쫄깃함을 잃지 않으며, 3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치즈가 블렌딩 된 ‘치즈’를 사용해 치즈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연준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팀 셰프(Chef)는 “대형마트 피자는 가성비에 국한돼 프리미엄화가 불가하다는 인식을 바꾸고 싶어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를 개발했다”며 “10월 중 소불고기 원재료 600g을 토핑한 ‘한근 소불고기 피자’를 추가로 선보여 맛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가성비 프리미엄 피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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