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A씨, 주차한 모습 좀 보세요…이게 정상입니까?"
입력 2022.09.05 11:32
수정 2022.09.05 09:39
주차 공간이 부족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유명 유튜버 A씨의 홍보 차량이 한 달째 '민폐 주차'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유명 유튜버 홍보 차량 오피스텔 주차 때문에 열 받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인천에 거주 중이라는 글 작성자 B씨는 "(사는 곳이) 신축 오피스텔이지만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설상가상 지난 폭우로 문제가 발생해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금만 늦게 귀가해도 주차가 힘든 곳"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A씨 관련 차량이 주차선을 넘어 두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B씨는 "있는 주차 공간도 자리가 좁아 서로 다른 사람 생각해서 최대한 붙여 주차해야 3대가 다 댈 수 있는 구역이 있다"라면서 "유명 유튜버 홍보 차량이 옆에 차를 댈 수 없게 주차하더니 그 자리에서 약 한 달간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B씨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유튜브 로고가 부착된 승합차 한 대가 주차선을 밟고 주차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수석이 있는 반대편은 공간이 넉넉한 상황이다.
B씨 주장에 따르면 이 차량은 경고문에도 한 달째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B씨는 "관리실에도 연락했지만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거 같다"라며 "한 달 전까지는 앞에 있는 공원 주차장에 몇 달을 세워놨는데, 여기서도 그럴 작정인 건지, 적어도 피해는 주지 말고 주차해야지, 안 그래도 좁은 주차장에서 이게 정상이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차에 연락처도 없어서 유튜브에 댓글 달았더니 바로 삭제하더라.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