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윤·이준석 향해 "둘다 똑같고 구질구질…그만들 해라"
입력 2022.08.29 15:34
수정 2022.08.29 15:53
"양측 모두 상식과 순리 아닌 억지와 집착 연출"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당 내홍 상황에 대해 "양측 모두 상식과 순리가 아닌 억지와 집착으로 눈쌀 찌푸려 지는 상황을 연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친윤(친윤석열) 그룹과 이준석 전 대표 양측을 모두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버리면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데 둘다 똑같다"면서 "그만들 해라. 둘다 구질구질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전까지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법원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추가 가처분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