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갈라, 영화 제작사 '스틱 피겨 프로덕션'과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2.08.24 14:41
수정 2022.08.24 14:42
갈라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W&E’ 시스템의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글로벌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는 자사 블록체인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Gala Film)’이 영화 제작사 ‘스틱 피겨 프로덕션(Stick Figure Produc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틱 피겨 프로덕션은 오스카상 후보 및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 제작사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영화 ‘포 다운(Four Down)’을 갈라필름을 통해 선보인다.
포 다운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낫 위드아웃 호프(Not Without Hope)’를 원작으로 한 실화 기반 다큐멘터리 영화다. 친구 세 명과 폭풍우를 맞닥뜨리고 약 43시간 만에 구조된 생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댄서’로 유명한 스티븐 캔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갈라필름은 갈라의 블록체인 영화 플랫폼이다. 영상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는 것만으로 리워드를 얻을 수 있는 ‘W&E(Watch and Earn)’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OST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 속 콘텐츠가 갈라게임즈, 갈라뮤직 등 갈라의 여러 플랫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갈라는 갈라필름을 통해 제작사와 소비자 모두 ‘윈윈(Win-Win)’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신예 영화 제작자들은 창작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지급받고, 시청자는 대본 선택과 캐스팅 투표에 참여하는 등 자신이 소비하는 콘텐츠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갈라필름은 최근 다양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영화감독 겸 할리우드 배우인 데이비드 비앙키는 갈라필름에서 공상과학(SF) 시리즈 ‘레이저(RAZOR)’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힙합 스타 ‘스눕 독’은 단편 영화 시리즈 ‘메이킹 더 크로닉’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480억 뷰 이상의 GIF 시리즈를 만든 아티스트 ‘아이앤아이코(Ai&Aiko)’, 애니메이션 제작사 ‘배틀 아일랜드’ 등도 갈라필름에 합류했다.
갈라 관계자는 “스틱 피겨 프로덕션이 갈라필름에 합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를 시작으로 갈라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