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장 요리스와 경기 중 또 다시 언쟁…왜?
입력 2022.08.21 13:27
수정 2022.08.21 13:27
수비 가담 문제로 충돌
2019-20시즌 이어 두 번째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토트넘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수비 가담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각) “손흥민과 요리스가 전날 열린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의견 충돌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76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로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후반 18분 코너킥 때 직접 키커로 나서 케인의 선제골에 관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주장인 요리스가 이날 경기서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놓고 질책했고, 이에 손흥민은 진정하라는 의사표시를 했다.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둘은 지난 2019-20시즌 에버턴전에서도 충돌했다. 요리스가 전반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향하던 손흥민과 언쟁을 펼쳤고, 두 선수는 몸싸움 직전까지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또 다시 발생한 두 선수의 충돌이 “2년 전 상황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