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가심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입력 2022.08.14 15:05
수정 2022.08.14 13:06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오랜만에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남과 동시에 코로나19를 겪으며 확대되어온 고급 선물 문화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가심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심비는 가격대비 개인별 취향에 따른 심리적인 만족도를 일컫는 신조어로 고급 소비재에 돈을 아끼지 않는 플렉스(Flex) 문화도 가심비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세트의 경우 지난 설(2022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매출이 코로나19 이전(2019년 설) 대비 1.5배 증가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의 경우 2배 가량 더욱 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됏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달 19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시작해 프리미엄 선물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선물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우선 희소 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지난 설에 처음으로 선보여 완판을 기록한 ‘프레스티지No.9명품 한우GIFT’로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의 가장 좋은 부위들만 엄선해 구성했다.
또한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해 10마리 세트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GIFT원(元)’과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도 이번 추석을 대표하는 특별한 선물로 꼽힌다.
친환경, 비건 등의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킬 착한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의미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획득한 ‘ASC활전복GIFT’와 함께 스마트 양식장에서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키운 ‘무항생제 생물 새우GIFT’,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GIFT’ 등의 인증 수산물 선물 세트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미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유명 맛집들과 콜라보한 상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최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맞춤 상차림(오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해 신사동에서 1세대 한우 오마카세 맛집으로 유명한 수린과 함께 기획한 ‘수린 오마카세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심비에 가성비까지 더한 실속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홍삼 전문 브랜드 천제명과 함께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홍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Fresh Food부문장은 “개개인의 취향이 존중되는 취향의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통 명절 선물부터 트렌디한 선물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엄선한 선물과 함께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뜻 깊고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