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4원 내린 1302원 출발
입력 2022.08.09 09:09
수정 2022.08.09 09:09
美 CPI 앞두고 관망세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4원 내린 1302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화는 오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강세분을 되돌리며 약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7월 고용 서프라이즈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가파른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됐으나, CPI 발표로 시선이 옮겨졌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CPI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숏플레이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수요에 일부 상쇄돼 장중 1290원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