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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우조선 근로자-금속노조 극한대립…고성에 욕설까지

거제 =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2.07.20 17:12
수정 2022.07.20 19:18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근로자들이 20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 앞에서 금속노동조합과 바리케이트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던 중 바리케이트를 넘으려는 금속노조원과 욕설을 주고받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근로자들이 점거농성에 대한 찬반을 놓고 대립을 벌였다.


20일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벌인 금속노조와 조선소 내부에서 맞불집회를 벌인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근로자들은 조선소 외벽을 사이에 두고 각기 행진을 벌이다 조선소 서문에서 대치했다.


서문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를 사이에 두고 금속노조는 “대우조선 하청 투쟁 승리”, “거제지역 민주노조 사수”라는 구호를 외쳤고, 대우조선 원하청 근로자들은 “우리 일터를 지킵시다”, “대우 식구 10만명이 피눈물 흘린다”는 손팻말을 들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양측간 욕설이 오가며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상황이 악화됐다. 금속노조원 일부가 바리케이트를 넘으려 하자 흥분한 대우조선 근로자들이 달려들었으나 주위의 제지로 몸싸움까진 벌어지지 않았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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