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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증시 변동성 여전…시장안정화 조치 지속 점검"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7.08 17:54
수정 2022.07.08 17:54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8일 오후 이윤수 자본시장정책관 주재로 증권유관기관과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한 주간의 증시 동향과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증시 변동성 완화조치 시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이번주 중 코스피지수가 2300포인트를 하회했다가 반등하는 등 여전히 증시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달 2분기 실적 발표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증시 영향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석하고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지난 1일 회의에서 결정된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13개 증권사가 담보비율 인하 또는 반대매매 시점 연기 등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상장법인 1일 자사주 취득한도 규제완화는 지난 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의결돼 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번 달 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 간 증시 급락에 따른 신용융자 반대매매 급증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증권사의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현재 증권사는 신용융자 시행 시 담보를 140%이상 확보하고 증권사가 내규에서 정한 비율의 담보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증시 등 금융시장상황과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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