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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도중 이층 버스 매달린 사진사…추락 직전 등장한 영웅 정체 [해외토픽]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6.27 15:16
수정 2022.06.27 15:16

ⓒ 트위터

팀이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한 것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중 버스에서 추락할 뻔한 사진사를 구한 축구선수가 화제다.


영국 매체 미러는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2 지로나FC 수비수 아르노 마르티네스가 버스에서 떨어질 위험에 처한 여성 사진사를 구했다고 지난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이층 버스 위에서 사진을 촬영하다가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지면서 왼발만 간신히 안전난간에 걸친 채 매달린 사진사를 발견했다.


ⓒ 트위터

그는 곧바로 사진사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 버스 위로 끌어 올렸다.


당시 버스 아래에는 사진사의 추락을 막으려던 경찰들이 대기 중이었으나 마르티네스의 활약으로 우려하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는 앞선 18일 경기에서 승격을 확정 짓는 쐐기 골을 넣으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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