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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60m 규모 육상전원공급설비 최초 도입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6.22 19:04
수정 2022.06.22 19:04

선박 위치 관계없이 전력 공급

부산항만공사가 최근 도입한 이동형 육상전원공급설비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 부산항 신항에 이동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연결 케이블 2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AMP는 길이 60m 규모로 부두와 떨어진 곳에 선박을 세울 때 선박 자체 수전 케이블과 연결해 육상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두에서 선박이 하역하는 동안 벙커시유 엔진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자 2018년부터 AMP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부산항 신항에는 3·4부두 4개 선석에 8개 설비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입항 일정이 자주 바뀌면서 AMP 설비가 설치된 곳에 배를 세우지 못할 때 육상전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60m 연결 케이블을 도입함으로써 앞으로는 선박 위치와 관계없이 육상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대기오염물질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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