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코스닥 이틀만에 동반 연저점 경신
입력 2022.06.22 11:43
수정 2022.06.22 11:43
코스피 2360선 후퇴-코스닥 760선 붕괴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개인 매수세 역부족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급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97포인트(1.7%) 하락한 2365.96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2365.23까지 밀리며 지난 20일 기록한 연저점(2372.35)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개장 직후 2418.05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2360선까지 후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30억원, 21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83억원을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65포인트(2.40%) 내린 759.65를 기록 중이다. 장중 759.02까지 하락하며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지난 20일 기록했던 연저점(763.22)을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2억원, 3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489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