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크리에이터 겨냥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출시
입력 2022.06.20 11:13
수정 2022.06.20 11:13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 이름 '뷰피니티'
정확한 색 표현과 편리성 갖춰...친환경 기술 대거 적용
삼성전자는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모델명: S80PB)'을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뷰피니티(ViewFinity)는 '뷰(View)'와 '무한(Infinity)'의 합성어로 '무한한 시청 경험의 가치(The value of infinite viewing experience)'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삼성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번 신제품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QHD(2560x1440) 이상 모든 고해상도 모니터에는 뷰피니티라는 명칭이 일괄 적용된다.
뷰피니티 S8(32형ㆍ27형)은 UHD(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그래픽 디자이너ㆍ디지털 아티스트ㆍ사진 작가 등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콘텐츠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명확하고 정밀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뷰피니티 S8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적용해 UL로부터 업계 최초로 눈부심 방지(Glare Free) 검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광시야각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하기도 했다.
뷰피니티 S8은 DCI-P3 98%의 색 표현과 최대 10억개의 색상을 지원한다. 또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표현해 '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과 '팬톤 스킨톤 검증(Pantone™ SkinTone™ Validated)'을 받았다.
뷰피니티 S8은 스웨덴 전문 사무직 조합인 TCO로부터 전자파, 유해 물질, 에너지 소비 등의 항목을 검증해 부여하는 'TCO 인증'을 받았으며, 전력 소비량을 최대 10% 절감할 수 있는 에코 세이빙 플러스(Eco Savings Plus) 등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뷰피니티 S8은 정확하고 일관된 색 표현이 필요한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모니터 구매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삼성 뷰피니티 S8은 출고가 기준 32형이 82만원, 27형이 72만원이며 20일부터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