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태국 꺾고 U-23 아시안컵 8강 진출
입력 2022.06.09 09:52
수정 2022.06.09 09:52
황선홍호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대표팀은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고재현(대구)의 결승골에 힘입어 태국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4-1승)과 베트남(1-1무)전에 이어 무패 행진을 이어간 대표팀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 C조 1위를 확정했다. 이제 황선홍호는 오는 12일 D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2014년 출범한 이 대회서 단 한 번도 4강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 또한 2020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한편, 공오균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역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으며 태국을 제치고 조 2위(승점 5)를 확정, 한국과 함께 8강에 오른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2018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