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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 텐트 '알박기'"…휴가철 다가오며 얌체 캠핑족 '눈살'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6.08 05:52
수정 2022.06.07 16:04

ⓒ SBS

바닷가 캠핑 명당에 텐트를 '알박기' 해놓은 얌체 캠핑족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SBS에 따르면 울산 동구 주전몽돌해변은 '알박기' 텐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텐트 내부에는 캠핑 물품이 갖춰져 있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는 상황.


해변 인근 무료 공영주차장 역시 캠핑카와 트레일러로 가득 차 인근 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 상인은 "캠핑카, 텐트가 한 달이 지나도 이렇게 있다"라며 "가게 앞까지 차를 갖다 대니 손님이 안 온다"라고 토로했다.


'알박기' 텐트의 주인 A씨는 "(텐트를 쳐두고) 한 달에 일주일 정도 있다가 가곤 한다"며 "계속 있지 않고 집에 갔다 온다"고 말해 공분을 자아냈다.


구청 측은 '알박기' 관련 지침이 없어 계도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오니까 확인을 해서 계도는 하는데, 장박 행태에 대해서 지침이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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