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53%…지방선거 이후 與와 동반 상승 [한국갤럽]
입력 2022.06.03 13:05
수정 2022.06.03 13:10
지방선거 다음날 조사 결과 '상승'
긍정평가 이유로 소통·공약 실천
국민의힘 지지율 2%p 올라 45%
민주당 지지율 32%…격차 13%p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1 지방선거 이후 상승하며 53%를 기록했다. 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3일 한국갤럽이 지선 다음날인 전날(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 응답한 비율이 53%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8%, 정치성향이 보수라 밝힌 응답층에서 82%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 진보층(63%) 등에서 부정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소통'이 9%로 가장 높았고, 공약 실천도 동률을 기록했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 6%,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5%로 뒤를 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24%로 가장 높았고, 인사가 13%, 직무 태도가 9% 순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45%를 기록하며 윤 대통령과 같이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2%를 기록하며 국민의힘에 13%p 뒤졌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