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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먹는 건선치료제 '스킬라렌스' 발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2.05.26 09:29
수정 2022.05.26 09:29

코오롱제약은 먹는 건선치료제 '스킬라렌스'를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제약

코오롱제약은 먹는 건선치료제 '스킬라렌스'를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킬라렌스는 스페인 알미랄(Almirall S.A.)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먹는 건선치료제다.


스킬라렌스는 디메틸푸마레이트 성분으로 유럽 건선 치료 가이드라인(EuroGuiDerm guidelines)에서 1차 치료제 및 장기치료제로 권고되는 약물로, 지난 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현재까지 국내 건선환자들에게 처방되었던 기존 건선 전신 치료제로는 사이클로스포린(CsA), 메토트렉세이트(MTX), 아시트레틴(ACI) 등이 있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스킬라렌스의 보험상한가는 30mg 448원, 120mg 1120원으로 장기 치료를 요하는 건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스킬라렌스는 기존 건선 치료에 쓰이는 면역억제제보다 신장 및 간 독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적고, 최기형성을 유발하지 않아 임신예방프로그램(PPP)을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며 "장기 치료가 필요한 건선 환자들에게 반가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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