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폭락 사태' 권도형 대표, 새 코인 발행하는 '테라 재건 계획' 투표 강행
입력 2022.05.19 14:47
수정 2022.05.19 14:29
'폭락 사태'가 벌어진 루나와 자매 코인 테라USD(UST)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새 코인을 발행하는 '테라 재건 계획 2' 투표를 강행했다.
권 대표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새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코인을 만들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테라스테이션에서 진행 중인 본투표에서는 권 대표의 제안이 이날 오후 2시 25분을 기준으로 77.08%에 달하는 찬성표를 얻고 있다.
투표는 블록체인상 거래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검증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루나 보유량이 많을수록 투표권이 커진다.
투표율은 38.09% 수준이다.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40% 이상의 투표율이 나와야 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27일경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권 대표의 '테라 재건 계획 2'는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진행된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92%에 달하는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