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농식품부, 해외여행객 증가 대비 가축전염병 관리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2.05.17 11:03
수정 2022.05.17 10:08

사전 현장점검 등 국경검역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감했던 국제선 항공편수가 입국규제 완화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국제공항・항만을 사전에 현장점검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 8월 이후 중국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해외여행객들 휴대품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10대와 검역탐지견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점검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국제 항공노선 등 운항 재개와 증가에 대비해 국제공항・항만 국경검역 체계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이다.


이를 위해 국내 입국 시 휴대 축산물 반입 가능성이 큰 외국인 근로자, 이주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업인력공단, 지역 다문화센터, 대학 등과 협력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여행객들이 휴대해 가져온 농축산물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변상문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은 “해외여행 시 현지 농장 방문과 축산물(음식물 포함) 국내 반입을 자제해 달라”며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항만에서 국경검역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