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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오타니 앞에서 2삼진...15일 류현진 맞대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2.05.12 12:16
수정 2022.05.12 12:16

LA에인절스전 선발 출전, 오타니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부상 복귀 후 11타수 무안타 부진..홈 이동해 토론토와 대결

최지만 ⓒ AP=뉴시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2개의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2삼진) 침묵했다.


시즌 초반 타격 1위까지 올랐던 최지만은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지 못하고 있다(11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도 3할대가 깨졌다(0.283).


최지만은 MLB 데뷔 후 가진 오타니와 첫 맞대결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오타니의 포심 패스트볼(약 153.7㎞)을 때렸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3회초와 6회초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B:2S에서 오타니의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느린 커브에 대응하지 못하고 삼진 처리됐다.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들어선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외야수에게 잡히면서 이날도 안타를 뽑지 못했다. 다행히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4연승에 도전한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와 3번 지명타자로 동시 출전, 마운드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홈으로 이동해 토론토 투수들을 상대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인천 동산고 선배인 류현진(35)과 재회한다. 둘은 빅리그 무대에서 지난해 한 번 만났다(3타수1안타).


올해 그라운드에서의 맞대결은 불투명하다. 탬파베이 캐쉬 감독은 올 시즌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 최지만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현재 최지만의 타격감도 좋지 않아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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