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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신임 환경장관 취임…탄소중립 4개 정책방향 제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5.11 13:34
수정 2022.05.11 13:34

과학기술·혁신 기반 환경정책 강조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환경부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이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 창출’이라는 국정과제 성공 이행을 위한 4가지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0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올해는 국제사회가 1992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을 채택한 지 30년이 되는 환경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과학기술 기반 환경정책 수립 등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확립해야 한다”며 정보(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소통과 협력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정책의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며 정책 수립·집행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상시 협력과 충분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당부했다.


국제 환경 질서에 능동 대응을 주문하면서 탄소무역장벽,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등 새로운 환경 규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표현했다.


한 장관은 “정책과 행정체계는 과학기술 진보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환경가치 근간은 지키면서 민간 자율과 창의를 최대한 이끌어 정책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취임사를 마무리하면서 “환경정책도 서로 결합하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다”며 환경부 직원에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역량과 용기를 키울 것을 주문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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