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화진 “2030 탄소 40% 감축은 국제사회 약속…준수할 것”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5.02 11:22
수정 2022.05.02 11:22

2일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서

실행 가능한 대책 마련 강조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수위사진기자단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해 “실현가능한 탄소중립 방안을 마련해 이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 후보자는 “(40% 감축 달성이) 압축적 논의이자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다른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감축 목표를 설정했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목표인 만큼 준수하겠다”며 “다만 실행가능한 지혜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도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는 경제, 사회, 정치, 안보, 그리고 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주는 핵심 글로벌 정책의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2030 NDC 효과적인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실현가능한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또한 “국제동향과 우리 여건을 반영한 녹색분류체계를 녹색투자, 녹색소비와 연계시켜 경제구조 탈탄소화를 촉진하겠다”며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녹색산업과 기술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경제 전환을 위해 환경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폐기물 발생 감소와 재활용 확대를 통한 순환경제 전환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석탄화력발전 감축 노력 강화,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초미세먼지 국외 유입 감축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도입 홍수·가뭄·수질오염 대응이나 국민 유해화학물질 노출 예방 등 제도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