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묵묵히’…KT&G, 꾸준한 장학사업·농가상생 사회공헌활동
입력 2022.05.04 10:20
수정 2022.05.04 10:41
‘지속가능성’ …ESG 경영 의미를 되새기며 실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의 CSR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으며,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 ESG 경영의 핵심지표로서 기능하고 있다.
특히, ESG 경영은 ‘지속가능’ 이라는 패러다임에서 출발했다. 그 핵심요소인 사회공헌 활동 역시 ‘지속성’을 배제하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이러한 배경에서 KT&G의 꾸준한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14년째 이식·수확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경작인 건강검진비, 자녀장학금 지원 등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KT&G장학재단은 ‘상상장학생’ 선발을 통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이 설립된 2008년 이후 KT&G장학재단은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 14년째 심어온 ‘상생경영’…잎담배 농가 지원
KT&G임직원 봉사단은 지난달 19일 충북 제천지역에서 잎담배 경작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5000㎡(4,500평) 규모의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 경작은 일손이 많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농사이다. 기계화가 이루어진 타 작물들과 달리 잎을 따고 말리는 과정 대부분이 수작업이기 때문이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는 크나큰 부담이다. 이에 KT&G는 2009년부터 14년째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KT&G 임직원들은 노동 강도가 높은 여름 수확 시기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KT&G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는 회사로서 매년 농민들과 업(業)의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편, KT&G는 봉사활동 외에도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으로 총 28억 54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농어촌상생기금 30억원을 출연해 잎담배 농가와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 미래 세대 육성…10년을 이어온 상상장학사업
KT&G장학재단은 ‘상상장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해왔다. ‘상상장학사업’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KT&G장학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펼쳐온 장학사업이다.
2022년에도 ‘상상장학생’ 모집은 계속되고 있다. 재단은 오는 5월 2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22년도 대학 상상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대학 상상장학생은 총 200명의 학생이 선발되며 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의성 있는 추가 지원도 있었다. 2020년과 2021년재단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용 태블릿PC를 장학금과 함께 제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KT&G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총 9700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누적 장학금 지원 규모는 약 375억원에 이른다.
KT&G 관계자는 “KT&G에서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사회 등 다방면에서 장학사업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