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증시 강세에도 하락 출발…2700선 불안
입력 2022.04.20 09:45
수정 2022.04.20 09:47
기업 실적 불안감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
코스피가 미국 뉴욕 증시 강세도 하락 출발하며 2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11p(0.37%) 하락한 2708.7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하자마자 하락 출발하며 2705.63까지 하락한뒤 소폭 상승하며 한때 2710선을 회복하기도 하는 등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전날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불안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나서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99.51p(1.45%) 오른 3만4911.20로, S&P500지수는 70.52p(1.61%) 오른 4462.21로, 나스닥지수는 287.30p(2.15%) 오른 1만3619.66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8억원과 176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64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상 -0.89%)가 나란히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차(0.83%)는 상승하는 등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운수창고(0.95%), 의료정밀(0.26%), 철강금속(0.2%) 등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0.6%), 유통업(-0.53%), 전기전자(-0.52%) 등으 하락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출발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0.40p(0.04%) 하락한 931.16를 기록 중이다.
개장하면서 상승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8억원과 198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907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0.60%), 셀트리온제약(-0.33%),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등은 하락한 반면 상승한 종목은 위메이드(0.71%)는 상승하는 등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도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출판 등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담배, 운송, 소프트웨어 등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