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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골 도전’ 손흥민, 개인 최다득점 기록 경신하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4.15 16:21
수정 2022.04.15 16:22

16일 약체 브라이턴 상대로 리그 18호골 도전

1골만 더 넣으면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 경신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 ⓒ AP=뉴시스

최근 리그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57(18승3무10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다행히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어 흐름이 나쁘지 않고, 리그 11위 브라이튼보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근 토트넘 상승세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연승을 견인 중이다. 3경기서 몰아친 득점만 6골이다.


그는 지난달 21일 웨스트햄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지난 4일 뉴캐슬전에서는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EPL 입성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서 1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벌써 지난 시즌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브라이튼전에서 4경기 연속골 달성에 성공한다면 또 다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 중인 손흥민. ⓒ AP=뉴시스

특히 브라이튼전을 통해 득점왕 경쟁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17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를 3골 차로 추격 중이다. 페널티킥 득점이 없는 손흥민은 순수 필드골만 놓고 보면 15골을 기록 중인 살라를 앞설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역전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뒤집기가 불가능한 격차도 아니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인 만큼 현재 상승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다면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도 가능하다.


아울러 손흥민은 한 시즌 최다골(22골)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올 시즌 손흥민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서 기록한 1골을 더하면 공식전에서 18골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서 4골만 더 넣으면 2020-21시즌에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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