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내정
입력 2022.04.14 14:37
수정 2022.04.14 14:44
“농림축산업 미래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
제20회 기술고시 출신, 농식품부 요직 거친 정통관료
18개 부처 인선 마무리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직접 나와 3차 내각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인선 발표가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농식품부 정통 관료(제20회 기술고시) 출신이다. 국립식물검역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농림부 농촌인력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대변인 등을 거쳐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부로 개편된 이후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농업 정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특히 농촌정책국장 시절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 해결을 위한 ‘귀농귀촌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입안해 주목받았다. 귀농귀촌사업은 일자리와 농촌 고령화 및 일자리 문제 등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국방대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 ▲국립식물검역소 방제과장 ▲농림부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장 ▲총무과장 ▲식량생산국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