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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거둔 쇼트트랙 대표팀, 4관왕 최민정 등 금의환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4.12 22:47
수정 2022.04.12 22:47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통해 귀국

여자부 최민정, 4관왕 위업 달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최민정을 비롯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 곽윤기(이상 고양시청) 등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위상을 드높였다.


귀국장에는 대표팀을 알아본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쇼트트랙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여자 500m를 제외하고 1000m, 1500m, 3000m 슈퍼 파이널, 여자 3000m 계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4관왕을 달성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이 대회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지만 맏형 곽윤기를 필두로 김동욱, 한승수(이상 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이 환상의 팀 워크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거미 스케이터’ 이준서(한국체대)는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해 개인 종합 3위에 올랐다.


쉴 틈 없이 달려온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은 시즌을 마쳤지만 내달 초 열리는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를 위해 또 다시 스케이트화 끈을 바짝 조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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