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나서…최대 1억5천만원 지원
입력 2022.04.11 09:21
수정 2022.04.11 09:22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사업
KT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나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적으로 총 10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3차례의 전문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총 6개의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지난해 보다 6배 많은 기업이 지원했다.
올해 심사 과정에서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향과 연계해 에너지·환경 사업,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 계층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디지털 포용 사업,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점 선발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소셜벤처 ‘잇그린’은 최근 카페 및 음료 매장 등에서 활용되는 ‘다회용기’ 활용 범위를 확장해 각종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배달용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KT의 지원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회용기 회수 절차를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회수 물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된 6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6개월 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실현금과 KT의 기술·경영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6개월 경과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에는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앞으로도 ESG 분야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기업 간 기술·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