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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자영업자와 간담회…"국세청 자료로 손실보상 규모 파악"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4.10 03:06
수정 2022.04.10 09:53

安 "당장 물에 빠진 분들부터 도와야"

내각 인선 관련해선 "좋은 분들 추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9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손실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30분가량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총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자영업자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며 "향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온전한 손실보상안 수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주로 제가 말씀을 듣는 자리였다"며 "저희가 야당 시절에는 (손실 규모를) 추산했지만, 이제 국세청에서 정확한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니 정확한 손실 규모를 파악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코로나 초기 때부터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지금 당장 물에 빠진 분들부터 건지고 도와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인선에 국민의당 측 인사를 어느 정도 포함할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협의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단지 좋은 사람들 추천만 했다"고 답했다.


안 위원장은 "이제 어떤 사람을 인선할 것인가는 당선인의 몫"이라며 "(어느 부처를 주로 추천한지는) 말할 순 없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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