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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HDC현대산업개발 세무조사 착수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03.31 20:30
수정 2022.03.31 20:30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 1월 17일 서울 용산구HDC현대산업개발 용산사옥 대회의실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세청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0일 서울시에서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등록말소 처분을 요구한 상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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