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웅 KDB생명 사장 "경영 쇄신"…내달 조직개편
입력 2022.03.31 09:29
수정 2022.03.31 09:29
최철웅 KDB생명 사장이 "경영 쇄신과 조직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 KDB생명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후 소감문에서 "보험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과 매각 지연에 따른 당사의 경영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낸 KDB생명 조직원들의 저력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KDB생명은 최 사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다음 달 중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속가능한 경영계획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KDB생명은 최 사장의 연임 결정과 함께 재무건전성 중심 내실 확보를 올해 경영 전략으로 발표했다. 이는 새 국제회계기준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주축으로 한 대외 환경 변화와 매각 지연에 따른 대응력 확보를 고려한 것으로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개발 ▲각 채널의 영업력 회복 추진 ▲보험회계기준 전환 대응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 등의 세부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 사장은 KDB생명의 상근 감사위원과 대표이사직을 역임해 KDB생명의 경영현황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매각 절차 장기화에 따른 관련 사항 조율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도 안정 속 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