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7원 오른 1218.5원 출발
입력 2022.03.24 09:22
수정 2022.03.24 09:22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2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218.5원에 출발했다. 이날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와 시장 내 불안심리 확산으로 환율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5% 이상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산됐고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5월 빅스텝 가능성에 낙폭을 키운 점 또한 이날 코스피 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외인 순매도에 따른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1220원 저항선 회복 후 추가 고점 탐색 장세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