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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23점 폭발’ 우리카드 봄 배구 확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03.23 23:12
수정 2022.03.23 23:12

블로킹의 힘이 돋보인 우리카드. ⓒ KOVO

나경복이 23득점을 폭발한 우리카드가 봄 배구에 나선다.


우리카드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3위 자리를 유지한 우리카드는 승점 56(16승 19패)을 기록,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우리카드는 오는 27일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한국전력(승점 50)과의 최종전을 통해 플레이오프 직행에 도전한다. V리그는 3위~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제인 준플레이오프를 펼치는데 이 경기서 우리카드가 승리한다면 그대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두 팀 모두 무릎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했다. 힘의 균형은 우리카드에 쏠렸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주도했고 송희채와 이강원도 각각 13점, 8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여기에 강점인 블로킹에서도 12-4로 삼성화재를 앞선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고비 때마다 이강원과 김재휘, 하현용이 블로킹 벽을 쌓으며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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