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022년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설명회 개최
입력 2022.03.23 18:28
수정 2022.03.23 18:28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 지원 최대 70%…지원 예산 약 44억원
한국에너지공단은 23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 시행 공고에 따른 지원대상, 지원규모, 사업절차 및 신청 유의사항, 작년 구축사례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업계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 영상은 추후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초기 투자 부담이 높은 ESS 및 EMS의 설치비를 보조해 ESS 보급 초기시장 창출과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이를 통한 ESS·EMS 융합시스템 확산 유도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지원대상은 ▲피크 감축 및 비상 전원을 대체할 목적으로 ESS·EMS 융합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하는 공업·상업·주거시설 ▲출력제어가 1회 이상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중 계통 안정화를 위해 융합시스템 설치를 계획하는 사업자 ▲다중이용시설의 기존 ESS 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폐배터리 등을 활용해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시설이며, ESS 용도에 따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 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구축 기간 종료 후 5년 동안 매년 공단에 운영 결과를 보고해야 하며 ▲신규 ESS의 충전율 제한 조치(옥내 80%, 옥외 90%) 의무화를 이행하고 ▲ESS 설비 운영 데이터를 별도 보관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설치해 운영해야 한다. 사업자가 해당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을 환수할 수 있다.
정부 지원 예산은 약 44억원 규모이며, 사업 신청은 3월 14일부터 4월 11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에너지 신산업 기반구축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설에 ESS를 보급해 전력피크를 저감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