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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역주행 부담 있지만”…브레이브걸스, ‘땡큐’에 담은 진심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2.03.23 16:14
수정 2022.03.23 16:14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걸그룹’에서 ‘뉴트로 퀸’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땡큐’(THANK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8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지난 한 해 동안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겪은 기적 같은 일들을 진정성 있는 가사로 표현하며, 멤버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아낸 팬송이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우리끼리’(You and I) ‘물거품’(Love Is Gone) ‘캔 아이 러브 유’(Can I Love You) ‘땡큐’(Remix)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브레이브걸스는 타이틀곡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곡”이라며 “멤버들이 지난 한 해 너무 감사했다는 공통된 이야기를 했다.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땡큐’를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팬분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고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신곡은 흥겨운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의 노래로,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역주행 신화를 쓴 데 이어 이번엔 ‘뉴트로 신드롬’을 쓰겠다는 각오다. 멤버들 역시 “‘뉴트로 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바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쓰고 이후 ‘치맛바람’ ‘술버릇’ 등이 연이어 히트를 친 것으로부터 오는 부담감도 있었다. 브레이브걸스는 “컴백에 대한 부담감은 항상 있었다.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나온 이유는 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라며 “‘서머퀸’과는 도 다른 부담이 있었다. 그럼에도 저희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담았기 때문에 진심이 담긴 앨범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14일 발매된 이 앨범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여전한 브레이브걸스의 인기를 입증했다. ‘땡큐’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1000만뷰를 돌파했고, 이틀 만에 2000만뷰를 훌쩍 넘어섰다.


브레이브걸스는 “피어리스(팬덤명)와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노래이기 때문에 차트에 진입한다면 더 의미가 크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다”면서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엠넷 ‘퀸덤2’에도 출연을 앞둔 상태로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 등과 맞붙는다. 멤버들은 “경연을 통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다. 글로벌 팬들에게 저희 그룹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컴백과 동시에 준비하고 코로나19까지 겹쳐서 조금 힘들긴 하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 어울리는 걸그룹’이라는 이미지 말고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기회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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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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