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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7원 내린 1207.6원 마감…하락세 지속 전망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3.18 15:37
수정 2022.03.18 15:37

2.3원 내린 1210.0원 출발

지난 2월 7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내린 1207.6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212.0원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오전 한때 1206.5원까지 내려간 후 12시경 1214.5로 다시 상승전환했다.


이는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러시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겼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달러화 표시 국채 이자를 채권자들에게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이후 이벤트 소화 과정이 뒤따르며 달러도 소폭 하락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뉴욕증시가 안도랠리로 반등세를 이어간 점도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달러약세와 금융시장 불안심리 진정에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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