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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1.4원 내린 1214.3원 마감…투자심리 회복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3.17 15:51
수정 2022.03.17 15:51

11.4원 내린 1224.3원 출발

달러 이미지. ⓒ연합뉴스

1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전 거래일 보다 11.4원 내린 1224.3원에 출발해 12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한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올린 0.25~0.50%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여 만의 인상이다. 다만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은 1.875%로 예상돼, 올해 남은 6차례 FOMC 회의마다 0.25%p씩 모두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소 매파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날 사흘째 진행한 4차 평화 협상 이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와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메시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장 시작 전 “환율 상승 속도가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 안정 노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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