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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태운 차량 지나가자…우크라 시민들은 거리에 무릎을 꿇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3.14 17:01
수정 2022.03.14 11:54

ⓒ 페이스북 페이지 Ukraine In Crisis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자국 군인의 시신을 실은 차량에 예우를 표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Ukraine In Crisis'에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크멜니츠키 지역에서 쓰러진 영웅을 맞이하는 모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동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사이렌을 울리며 거리를 지나는 차량 두 대 뒤로 우크라이나 국기가 올려진 관을 실은 차량이 뒤따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양쪽 길가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차량을 바라보고 있다.


페이지 관리자는 "수백 명의 시민이 거리에서 무릎을 꿇었다"며 "절대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침공 18일째인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국제평화안보센터를 공습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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