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스트라이크존 넓네’ 푸이그, 첫 시범경기서 삼진만 2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3.12 18:09
수정 2022.03.12 18:09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

야시엘 푸이그. ⓒ 뉴시스

전 메이저리거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KBO리그 첫 시범경기서 안타 없이 삼진만 2개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 갑작스러운 어깨 담 증상을 호소했던 푸이그는 예상을 깨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두산의 베테랑 투수 장원준과 대결했다. 1볼 상황에서 장원준의 슬라이더를 공략한 그는 큼지막한 타구를 기록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하지만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장원준의 다소 높은 직구에 푸이그는 그대로 공을 지켜봤지만 주심의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 예전 같았으면 볼 판정이 나왔을 법도 했지만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예상과 다른 판정에 푸이그는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푸이그는 3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두산 투수 윤명준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푸이그는 3회를 마친 뒤 박찬혁과 교체되면서 KBO리그 첫 시범경기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