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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일 거래량 100억달러는 옛말…한 달째 답보상태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3.10 19:49 수정 2022.03.10 19:49

10일 글로벌 거래량 7조8624억…전주 대비 25.6%↓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침체…투자심리 위축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거래량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한 달째 100억달러(한화 약 12조2850억원) 아래에 머물고 있다. 러시아발 사재기 수요와 미국 제제 수위 완화 등 일시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64억달러(약 7조8624억원)로 전주 대비 25.6% 하락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 1월 28일 102억달러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50억~70억 달러 사이를 멤돌고 있다. 특히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때에도 100억달러 벽을 넘지는 못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점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 가속화와 이전보다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에 거래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864만원으로 전날 대비 5.7%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6.3% 내린 485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두 거래소에서 322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갑작스레 4800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저가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일제히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가격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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