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우리에게 한계는 없다”…극한 이겨낸 ‘야생돌’ 탄의 출사표
입력 2022.03.10 22:28
수정 2022.03.10 22:28
데뷔 앨범 '1TAN' 10일 발매
‘야생돌’ 탄(TAN)이 본격적인 데뷔 활동을 시작한다.
탄은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데뷔 앨범 ‘1TA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탄은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서 탄생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팀명은 ‘To All Nations’라는 의미를 지닌 약어인 동시에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멤버들은 “설레고 떨리고 두렵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준비한 것 보여드리겠다”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극한 상황에서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무대 보여드릴 것”이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탄은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데뷔 쇼케이스를 연기한 바 있다. 데뷔 쇼케이스는 한 차례 연기된 바. 이들은 “성혁을 제외한 여섯 멤버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후유증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야생돌’을 거치면서 얻은 정신력, 패밀리십은 탄의 강점으로 꼽힌다. 탄은 “어떤 그룹들 보다 강인한 정신력을 얻게 됐다. 체력적인 근본이 다르지 않나 싶다. 우리는 야생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웬만해선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결성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팀이지만 ‘야생돌’을 통해 결성되고 하루 만에 합숙을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패밀리십이 남다르다. 아직 싸운 적이 한 번도 없고, 사이가 굉장히 좋다. 팀워크만큼은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DU DU DU’를 비롯해 ‘Fix You Part.1’ ‘MY GIRL’(For FAN) ‘'DU DU DU’(English ver)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U DU DU’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위 탄만의 와일드한 에너지를 드러낸 R&B POP 곡으로 멤버 주안, 재준, 지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최고의 팀으로 구성된 완성형 앨범”이라고 자신하면서 “시작부터 탄탄한 팀워크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롤모델로는 몬스타엑스를 꼽았다. 탄은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처럼, 우리만의 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탄의 이름에 걸맞게 전 세계 대중에 우리의 색을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멤버들 모두 각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이겨내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 서로 도와주고 이겨내면서 노력할 테니, 우리가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특히 멤버들은 “탄 일곱 명으로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자신도 있고 궁금하기도 하다”면서 “우리는 한계를 정해두지 않는다. 우리는 극한을 경험하고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잘 되는 것도 극한으로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탄의 데뷔 앨범 ‘1TAN’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