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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2022] 지상파3사 출구조사, 이대남은 尹 이대녀는 李…지지후보 확연히 달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2.03.10 00:35
수정 2022.03.10 00:38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상파 방송 3사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에서 남녀 간 지지 후보가 극명하게 갈리는 현상이 나왔다.


9일 오후 7시 30분 3·9 대선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KBS·MBC·SBS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8.4%로 이 후보(47.8%)와 0.6%포인트 격차의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20대 남성은 윤 후보에게 58.7% 이 후보에게 36.3%의 지지도를 보였다. 그러나 20대 여성은 58.0%가 이 후보를, 33.8%가 윤 후보를 지지하며 20대 남성과 정반대의 표심을 보였다. 20대 지지율 수치상으로는 박빙이지만 성별로 나누면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의 차이가 극명함을 볼 수 있다.


30대 남성은 이 후보 42.6%, 윤 후보 52.8%, 30대 여성은 이 후보 49.7%, 윤 후보 43.8%의 지지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는 20·40·50대에서 선전했다.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60.5%, 윤 후보 35.4%로 이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 67.1%, 이 후보 30.8%로 윤 후보가 앞섰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입소스가 방송 3사 의뢰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7만3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약 ± 0.8로 예상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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