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안과 용기를 겸비한 애국자" 한동훈, 故 김진 논설위원 애도
입력 2026.04.12 14:09
수정 2026.04.12 14:09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별세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소식에 "슬프고 황망하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진 논설위원님께서 돌아가셨다"며 "처음에 듣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었고, 아직도 잘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으나 김진 선배님께서는 방송과 논평으로 어두울 때 혜안을 보여주시고 헤맬 때 길을 보여주시고 머뭇거릴 때 정신 번쩍 들게 해주셨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한 전 대표는 고인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나라가 정말 잘 되길 바랄 뿐"이라며 "바른 길로 가면 몸을 던져 지지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누구보다 더 매섭게 비판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고비마다 연락하셔서 고언을 주셨고, 한 번 통화를 하면 두세 시간이 기본이었다. 제가 잘될 때는 연락이 없으셨고, 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만 연락을 주셨다"며 "두세 시간씩 통화하며 건넸던 김진 선배님의 고언들이 지나고 보니 맞았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자신이 제명당했을 당시 고인이 추운 날씨에도 항의 집회에 직접 참석해 연단에 올라 도움을 주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혜안과 용기를 겸비한 애국자 김진 선배님을 잊지 않겠다. 형님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