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마트라섬서 규모 6.2 강진…6명 사망·50여명 부상
입력 2022.02.25 20:22
수정 2022.02.25 20:23
사망자 더 늘어날 듯…싱가포르·말레이시아서도 지진 진동 감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서부 해안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현지시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중태에 빠진 시민들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서수마트라의 서파사만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12.3km라고 전했다. 주변 지역에서 규모 4.7과 4.8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에 놀란 시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고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차량 등은 멈춰섰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도 지진의 진등을 느끼기도 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